갑작스런 초상에-

일상의기록 2009. 6. 11. 23:59 Posted by harim~♥
함께 사역하던 지체의 아버지께서 오늘 새벽 귀가길에 졸음운전으로 세상을 뜨셨다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갑작스런 상황에 어찌할 줄 모르는 가족들.. 안타까웠습니다.

아버님께서도 교회를 다니셨는데, 평소에 예수님을 부정하셨다고 망연자실한 지체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사역을 내려놓았다는 소식에 참 안타까웠습니다. 아버님의 반대가 너무도 심해서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해버렸던 그 때.. 이런저런 이유로 아버지랑 관계가 좋지 않았는데... 얼마나 후회할까 하는 생각도 하면서..

하나님께 그 지체와 가정을 맡깁니다.

그래도.. 대전을 밟은 김에 찾아뵙지 못하는 여러 사람들을 전화로 인사하며 좋은 소식도 들었습니다. 군에 있을 때 잘 못 챙겨준게 내내 맘에 걸리던 후배가 7월 전역을 앞두고 안철X  연구수에 취업과 동시에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말 정말 열심히 노력했던 친구의 결실이 맺어지는 것을 보고 참 기뻤습니다.

아... 그냥 마구마구 피곤이 쏟아집니다. 단지 걸어다녔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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