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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스쿨로 선교 눈을 뜨자”

About/About Miss0n 2012. 3. 2. 11:09 Posted by harim~♥
기사원문 :  http://bit.ly/wEyWzO
(미주한국일보발췌)

“비전스쿨로 선교 눈을 뜨자”
[미주한국일보] 2012년 03월 02일(금) 오전 06:55
인터콥 강요한 선교사, 시애틀 찾아 공개강의 펼쳐
서울대 치대 출신으로 10년간 우즈베키스탄서 선교

“비전스쿨은 크리스천들에게 세계 선교의 눈을 뜨게 하고, 이를 통해 선교를 향해 사람들을 일으켜 세웁니다.”
초교파 복음주의 선교단체인 인터콥 선교회(대표 최바울 선교사)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인 강요한 선교사가 2012년 상반기 비전스쿨 개강을 앞두고 최근 시애틀 지역을 찾아 공개 강의를 펼쳤다.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선교의 비전과 사명을 일깨우는 한편 현재 세계 선교현황은 물론 한동안 한국 교단에서 논란이 됐던 인터콥 신학적 문제와 선교 방향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정리했다.

강 선교사는 무엇보다 “인터콥은 원래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시작된 선교단체로, 현재는 주로 이슬람 문화권 국가를 대상으로 전문인들이 나가 선교하는 단체”라며 “초 교파적인 특정 교단에 소속된 별도의 신학은 존재하지 않고, 선교사들마다 자신이 속한 신학이 존재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인터콥이 훈련을 통해 해외로 파송한 선교사는 26개국, 677명에 달한다. 92개국에 1,722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한국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에 이어 한국내에서는 두번째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단체다.

인터콥이 파송한 677명이 선교사로 나가기 전에 훈련 프로그램으로 받았던 교육이 바로 ‘비전스쿨’이다. 비전스쿨은 한국에서는 45개 지역에서, 미주지역에서 50여개 도시에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두 차례씩 열린다. 1주에 이틀씩 9주 동안 이어지는 비전스쿨 강의는 인터콥이 파송한 선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와 미전도 종족과 전문인 선교,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법, 이슬람 현장과 글로벌 지하드 등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실행하고 있는 선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같은 비전스쿨에 참여해 크리스천이 선교의 꿈과 비전을 갖게 되면 단기 선교를 다녀오기도 하고, 추후 계획과 훈련을 통해 선교사로 파송되기도 한다.

강 선교사 자신도 서울대 치대를 다니던 1984년 인터콥을 설립한 최바울 선교사를 만나, 이슬람권 선교를 계획하게 됐고, 비전스쿨 등을 거쳐 서울 강남에서 치과병원을 운영하다 1994년 6월 우즈베키스탄으로 선교를 떠났다. 수도 타슈켄트에서 역시 치과의사인 부인과 함께‘열방치과’라는 병원을 운영하며 10년간 선교를 하다 2004년 귀국했다. 경북 상주에 최근 완공한 인터콥 본부인‘열방 기도의 집’에 상근하며 비전스쿨과 선교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강 선교사는 “인터콥이 위험한 지역인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선교에 집중하다 보니 한국 의 자원 외교 문제와 부딪치는 경우가 있었고, 대표인 최바울 선교사가 제일 처음 1년 반 정도 다녔던 성낙교회가 이단으로 판정을 받으면서 인터콥이 이단 시비에 휘말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교단이 인터콥에 대해 신학적이나 선교 활동 등 전반적으로 검증을 거쳐 아무런 문제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가고 있다”고 해명한 뒤 “선교의 비전과 꿈을 가진 시애틀 한인 크리스천들이 비전스쿨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올 상반기 시애틀지역 비전스쿨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성인과 여성들을 위한 비전스쿨은 시애틀지역의 경우 비전교회, 벨뷰지역은 벨뷰 한인장로교회, 타코마지역은 순복음큰빛교회에서 열린다. 청소년과 어린이, 대학생, 영어권(EM) 들을 위한 비전스쿨도 별도로 마련된다. 문의: (425)422-4009, seattle@intercp.com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최바울, ACTS의 학업에 관한 진실은 무엇인가?

 

코닷

 

미주에서 결성된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총연합회(이하 세이총)에서 성명서 한 통이 날아왔다. 그런데 성명서의 4항에 인터콥 최바울 대표의 학업에 관한 부분이 석연찮아서 일단 보류하여 두었다. 성명서 4번의 내용은 이런 것이었다.

4. 최바울 씨는 모 신학대학에서 목회자가 되기 위한 필수 연구과정인 M. Div.를 하고 모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고 하였으나 M. Div.를 하지 않았고 목회자가 되는 것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MA과정에 입학했고 그나마 마치지도 못하고 제적당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는 신앙인으로서는 물론 한국교회의 지도자적 위치의 한 선교단체의 대표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거짓말로서 그의 도덕성의 수준을 말해주는 것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그는 근본적으로 그런 자격이 없음을 누구보다 알고 있으면서도 “예장 통합이나 합동 중 어느 쪽이든 받아준다면 편목과정을 마치고 노회에 소속되어 신학적 부분에 계속 지도를 받고 싶다”는 말까지 하는 것을 볼 때 그의 거짓됨의 극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자가 이전 KWMA 인터콥지도위원의 인터콥 방문 지도 취재 중 최바울 선교사 본인에게서 확실히 들은 것은 “ACTS에서 M.Div 과정을 2년간 공부를 했으나 이끌어 주던 은사들이 학교를 떠나는 문제로 학업을 그만 두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 남침례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는데 ACTS에서 M.Div.과정을 2년간 공부한 것과 선교사로 할동한 것, 교회를 개척한 것을 인정받아 목사 안수를 받았다.”는 것이었다.


타인의 신상문제는 극히 조심해야 할 부분이어서 성명서를 일단 보류하고 확인 작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를 이끌어 주었다는 J교수와 W교수에게 확인을 부탁하는 메일을 보냈고 두 분에게서 다음과 같은 답을 받았다. J교수는 “최바울은 내가 ACTS 아시아학과 강사로 소개, 강의도 하고, 내 있을 때 분명 M.Div. 과정 한 줄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했고 W교수는 “최바울(최한우) 선교사가 90년대에 아세아연합신학대학에서 M.Div. 과정을 일정 기간 동안 공부한 것으로 제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 수업에도 들어왔었습니다. 그리고 학부에서도 일정 기간 동안 시간강사로 강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이총은 왜 그런 성명서를 냈을까?  근거 없는 내용이라면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성명서인데 말이다. 이 문제로 미주에서 발행되는 아멘넷(http://www.usaamen.net/)에서 네티즌들이 왈가왈부 토론이 벌어졌다. “졸업하지 않았는데 최바울이 거짓말 한 것이다.” “아니다. 그는 공부했다고 했지 졸업했다고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된 발단은 지난 1월 28일 자로 최바울 대표가 자신의 신상에 대해 아멘넷의 질문에 답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아멘넷 기자의 질문>

 최바울 대표가 "선교사"라고 하지만 어느 교단이나 선교단체에서 준 칭호인지도 모릅니다. 제일 처음 터키로 선교사로 나갔다고 하는데 어느 교회, 어느 단체의 파송을 받았습니까. 최근엔 "목사"라는 칭호가 언론에 나오는데, 어느 신학대학원을 나왔으며 어느 교단에서 안수를 받았습니까?

<인터콥의 답변>

처음 터키선교사로 파송될 때는 이미 성락교회에서 나왔기 때문에 한국개척선교단(KTM) 단체에서 파송을 받았습니다. 최바울 선교사는 1983년 KTM 파송 선교사이며 그 후 1989년 온누리교회 선교사로 파송되었습니다. 그리고 1996년 온누리교회 장로로 임직되었습니다.


1992년~1994년에는 아시아연합신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당시 그 대학원 교수들의 권면으로 아시아연합신학교 신학대학원 M.Div.과정에서 공부했습니다.(지도교수: 김기홍 목사, 김상복 목사, 전호진 목사)


2003년 4월 20일 미국 남침례교단에서 목사안수(LA한인침례교회 박성근 목사, 워싱턴중앙장로교회 이원상 목사 등 집례)를 받았습니다. 남침례교단은 자신의 교단이 아니라도 목사 안수할 수 있습니다.


20년 선교사역 경력, 개척한 교회가 있다는 사실(앙카라교회-터키 최대 현지인교회, 최바울 선교사 개척), 아시아연합신학교 M.Div. 공부 경력 등을 고려하여 목사고시 후 안수를 받았습니다.(목사안수 위원장: 박성근 목사)

 

문제가 되는 것은 “아시아연합신학교 신학대학원 M.Div.과정에서 공부했습니다.(지도교수: 김기홍목사, 김상복목사, 전호진목사)”라는 부분이다.


그래서 세이총은 정식으로 아시아연합신학대학교에 질의를 했고 다음과 같은 답변서를 받았다. 그것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 명의로 최한우(최바울의 본명)는 M.A과정에 1991년 8월 26일에 입학하여 2006년 1월 12일에 제적당하였다는 것이었다. 제적 이유는 오랜 기간 미복학이었다.


이러한 차이점을 발견한 세이총은 최바울 대표의 신학연구 경력을 거론하게 되었던 것이다. 알고보면 이 문제는 서로간의 오해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최바울 대표가 아시아연합신학대학교 M.Div.과정 2년 중퇴라고 했으면 오해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또 세이총 역시 지도교수라고 밝힌 분들에게 한 번만 확인을 해 보았더라면 이런 오해의 해프닝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학교의 M.A과정 확인 문제와 두 교수의 M.Div 증언 문제는 학교의 서류 정리상 문제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학교와 최바울, 그리고 학교와 두 교수 간에 풀어야 할 숙제로 남는다. 


미주에서 세이총과 관계된 한 분과 오랜 시간 전화로 지금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그의 주장은 단순했다. 아주 간단하게 정리하면 “최바울 대표가 본인의 사상의 문제점들과 그간 비전스쿨을 통하여 전파된 그릇된 점들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또한 수정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면 진지하게 의논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것이었다.


“사실 미주에서의 비전스쿨은 교회들에게 많은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지금 많은 목회자들이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주 세이총은 이러한 목사들의 의견과 호소들을 받고서 최바울 대표에 관하여 연구하기 시작했고 오늘날의 결론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미주에서 비전스쿨을 일단 중단하고, 교회와 성도들에게 위험성이 없는 유익한 선교훈련이 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에 관하여  세이총과 긴밀히 논의하여 장래의 인터콥의 운영에 관한 안전성이 확보된다면,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비전스쿨을 경계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인터콥이 무슬림 선교에 집중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또 인터콥의 문을 닫게 하고자 하는 것도 목적이 아닙니다.” 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진정성을 느꼈다.


진리에 관해서는 엄격하면서도 동시에 서로가 조금씩만 마음을 연다면 모든 오해를 풀고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보였다.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겼다.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011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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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원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