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과 아르마니우스 GlorySong의 글
2010/05/12 17:25 |
칼빈과 아르마니우스는 중요하고 서로 상반되는 신학적 흐름을 만든 분들입니다.
칼빈은 인간 구원에 있어서 인간의 전적 타락과 절대적인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고
아르마니우스는 구원에 있어서 인간의 선택, 자유 의지를 강조합니다.
따라서 칼빈 신학에서 인간은 구원에 있어서 어느 정도 수동적인 입장 을 갖게 되고
아르마니우스는 구원에 있어서 인간의 의지적 결단, 행동등의 적극성 을 갖게 됩니다.
실제로, 19세기 칼빈주의 신학이 극단적으로 갈 때에
극단적 칼빈주의 자들은 선교를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그 분의 의지와 뜻대로 인간을 구원 할 텐데,
왜 인간이 선교를 하려고 하는냐?, 교만하게..."라는 말까지 나오게 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윌리엄 캐리"라는 아르마니우스 신학을 받은
구두 수선공을 사용하여 근대 선교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선교 단체분들은 선동적인 구호를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 중 제일은 인터콥인듯...ㅋㅋ, 나쁜 뜻으로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인터콥을 주님께서 쓰시는 것 같습니다.)
반면, 아르마니우스 신학이 극단으로 흐르면,
자유주의 또는 인간의 행위를 너무 강조함으로
율법주의 및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칼빈의 신학을 받은 장로교가 대세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은 별로 그렇지 않습니다.
유럽, 영국 같은 경우 부흥하는 교회는 거의 오순절 계통입니다.
그분들(유럽분들) 만나면 거의 "David Cho, 조용기"목사님 교회 가봤냐고 묻습니다.
조용기 목사님 매우 유명하십니다.")
그래서 실은 한국교회에는 인간 행동의 적극적인 변화,
의지를 강조하는 메세지가 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삼일 교회 전병욱 목사님 같은 분의 설교)
제가 무식하게 2시간 기도와 회개를 강요(?)하는 것도 그런 이유가 있습니다.(몰랐죠?)
(실은 "2시간 이상 기도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서 작은 자로 여깁니다."라고 말한 요한 웨슬레가 알마니안입니다.)
(많이 배운 사람일 수 록 수동적인 신앙을 갖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말씀은 매우 단순하고
알마니안 적인 요소가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교회사의 부흥에 있어서
찰스 피니 나 요한 웨슬레 같은 알마니안들을 많이 쓰십니다.
(철저한 칼빈주의자요, 부흥을 사모했던 로이드 존스 목사님 교회에서는 아쉽지만 부흥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신학과 교리로 이단을 막고, 견고한 신앙을 가질 수 있지만,
잘못하면, "장로의 유전"이 되어 사람을 배나 지옥 자식 만들 수 있습니다.
오직, 기록된 말씀과 기도, 성령님만을 의지 해야하는 줄 믿습니다.
교리의 틀로 성경을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성경을 보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분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전히 따르기를 소망합니다.
[출처] 칼빈과 아르마니우스|작성자 glorysong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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