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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상] 외근 직원 위치 5초마다 감시 구글 '회사원 추적 앱' 내놔
박순찬 기자 ideach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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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7.03 02:59
사생활 침해 논란
구글이 회사에 가만히 앉아서도 외근 중인 직원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구글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라고 소개했지만, 직장인들은 "과도한 사생활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구글이 최근 내놓은 '구글 맵스 코디네이트(Google Maps Coord inate)' 서비스는 회사가 직원들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직원의 스마트폰에 깔려 있는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이 현재 위치를 5초마다 회사로 전송하기 때문이다. '거래처 방문차 강남으로 이동 중' '애프터서비스(A/S) 작업 중'처럼 직원의 업무 내용도 함께 표시된다.
외근 중인 직원들을 적재적소(適材適所)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회사가 직원 여러 명과 실시간으로 영상통화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의 앱은 국내에 나왔던 애인이나 친구의 현 위치를 추적하는 '오빠믿지'나 '친구찾기' 앱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지도·위치확인·영상통화 등 각종 기능을 조합해 업무에 최적화된 '직원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낸 점에서 차이가 있다. 구글은 9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이 서비스를 1인당 월 15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직장인들은 "사생활이 과도하게 침해될 우려가 있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단체 관계자는 "회사업무와 개인생활을 어떻게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느냐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앱의 작동시간을 임의로 설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업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내 위치정보를 공개하도록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운로드 및 설치 :
http://support.google.com/coordinate/bin/answer.py?hl=en&answer=2595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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