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x 재부팅관련 설문조사

TechNote/Mobile 2011. 11. 8. 09:29 Posted by harim~♥
다음은 네이버 베가x 공식카페에서 조사한 설문조사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베가x 개통 약 40일이 안된 현재 여러번의 재부팅과 기타문제등으로 보드교체 2회 및 현재도 SKY에서 '검증실'이라 부르는곳에 입고되어 있고, 나는 서비스센터측에서 준 임대단말기(동일기종)을 사용중이다.

여러대의 스마트폰을 사용해오면서 이번과 같은 재부팅 현상은 처음이다. 안드로이드 OS의 불안정성일수도 있고, 최적화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고 또는 메모리관리상의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이유가 단말 제조업체의 책임이 아닐수는 없지 않은가?

서비스업체에 수차례 방문하면서 제기된, 또 카페내 사용자들로부터 제기되는 문제-서비스센터에서 원인이라고 집어주는-는 -SW호환, -SD메모리호환 이 대표적인 진단 결과이다. SW호환성 문제라는 것은, 사용자가 설치하는 SW가 단말기작동에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다. SD호환성문제는.. 최초공급되는 8G MicroSD외 다른것을 사용할 경우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좀 어이가 없지만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러대의 스마트폰을 보아오고 써온 나로써는, 바로 전 폰도 다른회사의 안드로이드 제품을 썼고 SW(어플)의 사용패턴도 크게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는 좀 당황스러운 말이다. 더군다나 남들 다 사용하는 보편적인 어플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이전에는 잘 사용하다가 단말기 하나 바꿨다고 무한부팅이 일어난다면.. 내가 필요한 어플을 사용하지 말란 이야기인가?

SD문제는 좀.. 재밌다. 사양에는 분명 최대 32G 지원이라고 써 있지만, 서비스센터 기사의 대답은 '이건 마치 자동차게이지의 최고시속 표시와 같다.'는 표현을 한다. 대부분의 차가 속도게이지의 최고속력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처럼, 8기가 이상을 쓸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32G지원은 허위광고 아닐까?

재부팅 문제로 서비스센터에 처음 방문했을때 기사로부터 들은 이야기이다. 현재 까지 나오는 패치는 대부분 '전원'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기기적 결함을 왜 소비자한테 돌리는지 모르겠다. SW충돌이라니... 일전에는 기사가 전화기를 엔지니어모드로 바꾸면서 어떤 값을 보여주는데.. 'android reset' 이라는 값에 '23'이 적혀있는데 이것이 내폰이 재부팅한 횟수며, 그 원인은 SW충돌이라고 했다. 다음날 다른 엔지니어에게 위 값을 물어보니 재부팅 횟수는 맞지만 SW충돌로 인한 값만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다른지역 서비스센터에서는 '배터리불량'을 원인으로 꼽기도 했다.

원인이 무엇이든 난 기기적 결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제조사는 그렇지 않은 듯하다. 

재부팅문제만 아니면 쓸만한 아니 좋은 모델이다.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하지만 재부팅문제를 발단으로 시작된 SKY라는 회사에 대한 불신과 부정직한 태도들이... 날 기분상하게 한다.

결국, 오늘 환불을 위해 기계를 반납하러 간다. 구매당시 박스채로 다 싸들고 오란다... 젠장 매뉴얼 어디갔냐. 그리고 이렇게 환불과정을 거치면, 
- 먼저 내게 임대해준 폰과 원래폰을 맛교환하고
- 올레 고객센터에서 다시 기기변경하여 내폰을 개통하고
- 그 상태에서 올레에서 서류를 떼고
- 내 기기를 반납
하면, 본사 회계팀에서 처리하는데 빨라야 일주일 걸린단다..

.. 그동안 난 전화를 쓸 수 없다는 말인것이지..

여튼, 이런 거지같은 처리까지. 여기서 그만할란다.

아래는 설문조사 링크와 11/8일 현재 설문결과를 게시하니, 교품이나 환불 받을 때 참고하시라.
설문조사는 네이버 베가x공식카페에서만 진행한다. 환불이 끝나고도 당분간 계속 설문을 유지할 계획이다.

설문조사 바로가기(클릭)




 
9월 30일에 베가X를 개통했습니다.

개통하고 일주일~열흘정도 지났나... 휴대폰이 알아서 리부팅을 하는 것이었죠. 첨엔 뭐.. 가끔 한두번 리부팅이야 메모리도 클리어하고 나쁘잖네- 라고 생각을 했는데..

2주정도 부터는 하루에 한번은 꼬옥 목격되는 리부팅과 핸드폰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면... 연거푸 3,4번씩 리부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10.24일- 고객센터를 방문했는데 디버깅 모드로 확인해보니 그동안 리부팅을 23번이나 했답니다. 개통일 포함하면 25일인데 25일간 23번 이면.. -_-;; 리부팅이 월차 내고 휴가 한번 쓰고 계속 하루에 한번씩 리부팅을 한 격이죠. AS센터에서는 어플리케이션 충돌로 발생한 리부팅이라고 설명-나중에 다른 기사님이 23번이 다 그렇진 않다. 알 수 없다-하고는 공초 및 셀업하고 반나절만 써달라고 하시더군요... 뭐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리하기로 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충돌이라니.. 말이 안되는건 아닌데, 제가 뭐 특이한 어플을 쓰는것도 아니고.. 남들 다 쓰는거 깔아쓰는데. 설령 SW충돌이 있으면 그게 폰문제지 어플 문제인게 되는건지...

반나절 동안 마플은 웹버전으로, 카톡은 못쓰고, 트위터와 페북도 웹버전으로 메일도 웹버전으로;;; 그렇게 살았드랬죠. 그리고 다음날, 오전쯤에 기본어플(메신저와 트윗/페북, 기본제공 어플 업글 후) 오후 쯤 되어 갑자기 전화가 폭풍리붓을 하는 겁니다;;;; 일단 멈춰보자고 공초한번 해주고 전화를 하니 자재 준비됐다고 오라더군요.

담당기사님이 어떤분하고 실랭이 벌이시길래 옆에 기사님 - 나중에 보니 실장님 같으신-한테 부탁드려서 갈았습니다. 그런데 MicroSD 16G !! 를 보시더니 '이것때문에 그럴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시는겁니다. '아니 왜 문제냐, 전에 쓰던 폰에서 메모리만 갖다 쓰는데. 전에는 문제 없었다' , '또 스펙상에는 최대32기가 까지 지원된다고 하지 않았냐'라는 제 말에, '자동차로 치면 최고속도 같은 거다. 안정적으로 쓰려면 지원되는 8기가를 써야한다..'는 다소 당황스런 답변을 받았습니다.

보드 갈았으니 -_-.. 어플 다시 깔아야죠. 동기화도 하고. 센터 앞에 뻘쭘히 서서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이것저것 깔고 집으로 오는 전철.. 와이파이가 오락가락-원래 전철에서는 가끔 그렇긴 하죠-하는데 그 편차가 너무 심한거죠. 집에서도 와이파이가 오락가락 할 정도로... 뿔딱찌가 나서 잠을 설치고 다음날 10.26(수), 그러니까 오늘 오전에 출근하면서 바로 센터로 갔습니다.

아무 말씀않고 보드 와 안테나, 인테나가 들어있는 뒷커버 까지 바까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 와서 쓰는데..

전화가 또 리셋이 된 것이죠. ;;; 두번이나-

냅다 전화하고 퇴근길에 또 용산 섭스 센터 달려갔습니다. 임대폰(베가x) 꺼내주시고 제 전화는 입고되서 검증해봐야 된다고.. 검증되서 불량이면 교품해주겠답니다.

임대폰은 새기기라고... KT고객센터로 가서 기변처리 하라시네요. 다행이 용산은 6층이 스카 센터고 8층이 KT라서 가서 개통하고...

급한대로 메신저랑 SNS만 깔았드랬죠.



SW충돌로 인한 리부팅이나, SD카드 인식문제라면.. 근본적인 기기 결함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환불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_-;; 1개월 만에 환불받아 전화기 잔여할부금 내고나면.. 다시 옛날 피쳐폰으로 일단 갈아타고 기회(?)를 엿볼까.. 하는 생각도 같이;; 쿨럭-

27일간 하루에 한번꼴로 리부팅에, 보드 2번 교체 및 검증을 위한 입고..

위 내용정리하고, 대리점에 확인내용, AS 수리내역 ,KT문의 내역등등 수집해서 소비자원에 찔러볼까도 고민중입니다. -_-a 전화기 하나때문에 좀 피곤하네요.